665 0 0 0 1 0 11년전 0

소설 삼십육계 26권

뽕나무를 가리키며 홰나무를 꾸짖듯이 우회하여 상대를 무력화시켜라 예로부터 나라를 다스리거나, 군대를 이끄는 데 있어 위엄을 세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상매괴’라 했다. 손자는 여병(女兵)을 훈련시키는 일에 무질서한 것을 보고 엄정한 군기를 세우기 위하여 우두머리인 두 명의 여병을 죽였다. 그 결과 일벌백계의 효과를 얻었다. 제갈량은 눈물을 뿌리며 마속(馬謖)을 베어 같은 효과를 얻고 사기를 진작시킨 예가 있다. 주원장은 건국 후, 태자 주표를 황위 계승인으로 양성하기 위하여 고심하면서 일찌감치 정무에 참여시켰다. 주표는 예지와 능력이 있었으나 병으로 요절하여 주원장의 전반적인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웅재대략을 지닌 아들 주체를 택하거나 어려서 사리에 밝지 못한 손자 주윤문을 택해야 하는 양..
뽕나무를 가리키며 홰나무를 꾸짖듯이 우회하여 상대를 무력화시켜라

예로부터 나라를 다스리거나, 군대를 이끄는 데 있어 위엄을 세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상매괴’라 했다. 손자는 여병(女兵)을 훈련시키는 일에 무질서한 것을 보고 엄정한 군기를 세우기 위하여 우두머리인 두 명의 여병을 죽였다. 그 결과 일벌백계의 효과를 얻었다. 제갈량은 눈물을 뿌리며 마속(馬謖)을 베어 같은 효과를 얻고 사기를 진작시킨 예가 있다.
주원장은 건국 후, 태자 주표를 황위 계승인으로 양성하기 위하여 고심하면서 일찌감치 정무에 참여시켰다. 주표는 예지와 능력이 있었으나 병으로 요절하여 주원장의 전반적인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웅재대략을 지닌 아들 주체를 택하거나 어려서 사리에 밝지 못한 손자
주윤문을 택해야 하는 양자택일에 직면한 주원장은 손자를 택하여 아들의 조반(造反)을 유발했으며 손자는 비극을 맞게 된다.
아들 주체는 조반에서 ‘청군측(淸君側)’의 기치를 내걸고 황제를 위하여 제태, 황자징 등 오국(誤國)의 권신을 제거한다는 측면 공격으로 정면 공격을 숨겼다. 표면적으로는 주윤문의 좌우 권신을 제거한다는 것이었지만 핵심목표는 황제 주윤문이었다. 황제의 신변에서 측근을 제거하면 황제는 혈혈단신이 될 것이며 황제의 신변에다 자신의 측근을 두면 황제는 허수아비가 될 것이었다.
뽕나무를 가리키며 홰나무를 꾸짖듯이 지상매괴는 정면으로 공격하지 않고 측면에서 우회하여 핵심을 공격함으로써 상대를 무력화시키는 계략을 말한다.
1940년 복주(福州) 출생으로 19세 때 희극과 인연을 맺었다.
역사극 대도추(大都秋)를 비롯해 10여 부의 작품을 집필했다.
이 밖에도 중편소설 《만리화전기(茉莉花傳奇)》, 연속극 《운개로산(雲開霧散)》, 《소설 삼십육계》 시리즈 일부가 있다.

㈜유페이퍼 대표 이병훈 | 316-86-00520 | 통신판매 2017-서울강남-00994 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19, 2층 (논현동,세일빌딩) 02-577-6002 help@upaper.net 개인정보책임 : 이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