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와 전략의 시대, 당신의 성공을 위한 승전의 36가지 계책!
제2부 적전계
자신과 상대방의 힘이 대등할 때,기묘한 계략으로 상대를 말려들게 하여 기회를 잡아 승리를 얻는다.
제7계- 무중생유
없어도 있는 것처럼 있어도 없는 것처럼 보여 무에서 유를 창조하라
원래부터 존재하는 것은 없다고 생각하면 불가능할 것 같은 상황 속에서도 반드시 찾아 나갈 길은 있다. 없다고 주저앉지 말고 신념을 가지고 방법을 찾아라! 방법을 찾았다면 무중생유의 전술을 3가지로 구분하여 실행하라. 1단계, 상대방에게 거짓을 보여라. 2단계, 상대방에게 거짓임을 알아차리게 하여 마음을 놓게 만들어라. 3단계, 거짓을 진짜로 만들되 상대방은 여전히 거짓이라 생각하게 하라. 이 전술은 상대방의 성격이 의심이 많고 지나치게 신중할 때 효과가 좋으며 상대방이 혼란에 빠져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하면 신속하게 무에서 유로 거짓을 진짜로 만들어 재빨리 행동하여야 성공할 수 있다.
한 무제 때 태감 소문은 조첩여가 14개월 동안 회임하였다는 요언을 퍼뜨려 무제의 의심을 유발하면서 탈적의 대계를 꾸민다. 그는 먼저 무중생유의 계로 목우를 묻는 악랄한 수법을 써서 후덕한 태자 유거를 집요하게 음해하면서 고도의 언변으로 궁지에 몰아넣는다. 영명했던 무제조차 철저하게 잔혹한 투지의 유희에서 무너져 내리고 사자궁에서 고독한 만년을 보내게 되는데…
저자 정문금
1947년 복건성 출생, 보전시 예술연구소 소속 편극 작가로 희곡을 창작하고 있다. 창작극본 대상을 받은 바 있으며 저서로는 장편소설인 <백년지맹제일인:구준>과 <소설 삼십육계> 중 〈차도살인〉, 〈무중생유〉,〈소리장도〉가 있다.
옮긴이 김찬연
1961년 봉화 출생으로 고려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하고, 출판 편집일을 하였고,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적인 번역 작품으로는 <중국청대와기>, <노신전집>, <소설 칭기즈칸>, <화산논검> 외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