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527

소설 삼십육계 17권

장영혜 | 반디출판사 | 4,000원 구매
0 0 596 13 0 2 2013-05-09
벽돌을 내어준다는 ‘포전(抛?)’은 넓은 의미에서 보면 시범을 보이거나, 미끼를 던져 유혹하거나, 연막을 치거나, 슬쩍 소문을 내는 것을 뜻한다. 옥을 얻는다는 ‘인옥(引玉)’은 공명(共鳴)을 이끌어 내거나, 속임수에 당하도록 유혹한다는 의미이다. 역사상 포전인옥의 정수를 구체적으로 가장 잘 구현한 것은 나무를 옮겨 신뢰를 세운 ‘사목입신(徙木立信)’이다. 진(秦) 효공(孝公) 때 상앙이 집권할 당시 백성들은 미개하였고 정부는 위신이 없었다. 상앙은 백성들에게 신뢰를 얻기 위하여 수도 력양(?陽)에서 정해진 나무토막을 남문에서 북문으로 옮겨만 놓으면 황금 50일(鎰)을 상금으로 주겠다는 행사를 벌였다. 백성들은 상금엔 관심이 있었으나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 정부를 믿지..

소설 삼십육계 18권

청화 | 반디출판사 | 4,000원 구매
0 0 824 14 0 2 2013-05-09
적의 우두머리부터 잡아 스스로 동요하여 와해하도록 하라 당조(唐朝) 때의 시인 두보(杜甫)는 <전출한(前出塞)>에서 이렇게 읊었다. <挽弓當挽强, 用箭當用長. 射人先射馬 擒賊先擒王.> 활을 당길 때는 응당 강한 것을 당기고, 화살을 쓸 땐 긴 것을 써야 한다. 사람을 쏘기 전에 먼저 말을 쏘며, 적을 잡기 전에는 먼저 왕을 잡아야 한다. ‘금적금왕’의 계는 바로 여기서 유래한다. ‘금적금왕’이란 적의 우두머리부터 잡아서 상대가 스스로 동요하여 와해하도록 하라는 것이다. ‘금적금왕(擒賊擒王)’에서 ‘왕(王)’은 우상(偶像), 유명인, 오피니언 리더, 전문가, 정계 요인 등을 의미한다. 반면 적(賊)은 따르는 그들을 따르는 무리로서 신도(信徒), 투표..

소설 삼십육계 19권

증보숭 | 반디출판사 | 4,000원 구매
0 0 691 15 0 2 2013-05-09
≪여씨춘추≫에 이르기를 ‘끓는 물을 그치게 하려면 불을 없애야 한다.’고 했다. 근본을 알고 손을 써야 한다는 뜻이다. 콩국을 끓여 본 사람이라면 물이 끓을 때 콩물이 거품처럼 되어 넘치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세심하게 저어주지 않는다면 아까운 콩물이 넘쳐서 마지막엔 솥 안에 맑은 물만 남게 되어 헛고생을 하고 말 것이다. 콩물이 넘쳐흐르기 전에 이것을 막기 위한 유일한 대책은 솥 아래 불타는 장작을 빼내 화력을 줄이는 방법밖에 없다. 즉 열기를 죽이는 방법을 써야 하는 것이다. 역사상 이러한 일을 가장 잘한 인물은 아마도 진평을 따를 자가 없을 것이다. 진평은 원래 항우의 휘하에 있었다. 그는 항우가 인물이 아닌 것을 알고는 유방의 사람이 되어 한신과 장량을 한영..

소설 삼십육계 20권

완순진 | 반디출판사 | 4,000원 구매
0 0 670 18 0 2 2013-05-09
적의 내부를 혼란에 빠뜨린 뒤 공격하여 이익을 취하라 강물에 들어가 맨손으로 고기를 잡아본 적이 있는가? 그저 손만 집어 놓고 강바닥을 이리저리 더듬어 휘저으면 커다란 물고기 한 마리가 손에 쑥쑥 잡혀 올라오는 것을 보면 신기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물 하나 없이 맨손으로 고기를 잡는 것은 간단하다. 강물 속에 흙을 손으로 이리 저리 휘저으면 숨어 있던 물고기가 순간적으로 방향감각을 잃게 된다. 이때 손의 감각을 이용해 물고기를 바로 잡아 올리면 된다.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병법에 응용한 것이 바로 혼수모어(混水摸魚)의 전술이다. 상대방을 공략하고 싶다면 먼저 물을 휘저어 흐려놓아야 한다. 내부가 혼란해지는 것은 실패를 눈앞에 둔 것이나 다름없다. 실제 이 전술을 ..

소설 삼십육계 22권

청화 | 반디출판사 | 4,000원 구매
0 0 717 14 0 2 2013-05-09
‘견구입남(牽龜入湳)’이란 속담이 있다. 거북이를 유인하여 진흙탕 속에 빠트린다는 뜻이다. 이렇게 함정을 파서 출로 없는 옹기 속에 가둔 뒤 잡는 것이 바로 ‘관문착적’이다. 춘추시대 제(齊)의 재상 안자(晏子)는 키는 기이할 정도로 작았으나 기지(機智)는 뛰어나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많은 이야기들을 남겼다. 그가 초(楚)에 사신으로 갔을 때 초의 영왕(靈王)은 그의 너무나 작은 키를 보고 놀리기 위하여 작은 문을 만들어 그곳으로 출입하게 하였다. 안자는 이런 모욕을 참을 수 없어 “개의 나라에 왔으니 개구멍으로 출입하게 되었다.”고 반격했다. 그러자 초는 안자에게 감히 더는 경솔할 수 없어 예(禮)로써 대접하였다고 한다. 이런 안자가 관문착적의 꾀로 공자를..

소설 삼십육계 23권

진무송 | 반디출판사 | 4,000원 구매
0 0 732 16 0 2 2013-05-09
철혈정책으로 독일 제국을 통일한 비스마르크의 사전에 신뢰란 없었다. 오늘의 전우가 내일에는 그에게 사냥감이었다. 그는 베틀(梭) 외교와 원교근공 모략의 가장 충성스런 신도였다. 그는 강경함과 민활함을 교체 운용하면서 연합과 고립을 병용하여 좌교우공(左交右攻), 원교근공(遠交近攻)으로 번갈아 가면서 출격하여 독일 연방을 성립시켰다. 원교근공의 운용은 상대를 분화시키고, 상대의 결맹을 막는데 있다. 이것을 위하여 한쪽에서는 집중한 전체 상대를 분산시켜 적아(敵我)를 구분한 다음 점차적으로 잠식할 수 있도록 만들고, 다른 한쪽에서는 주요하지 않은 경쟁 상대를 결합하여 주요 상대를 도모하여 입지를 굳혀야 한다. 이 같은 원교근공(遠交近攻)의 계략은 2천 년 전 진국의 ..

소설 삼십육계 24권

풍병서 | 반디출판사 | 4,000원 구매
0 0 649 15 0 1 2013-05-09
길을 빌려 괵나라를 치듯 세력 확장에 필요한 발판을 만들어라 ‘가도벌괵(假道伐?)’은 쉽게 이해되는 책략이 아니다. 약소국에게 길을 빌려 대국을 쳐서 평정한다는 뜻의 이 책략은 발판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시혜를 베풀고, 이익을 주어 유혹하는 등 이용할 환경을 먼저 조성해야 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름길을 만들어 쾌속으로 얻고자 하는 영역에 밀고 들어가야 한다. 춘추시대, 우(虞)와 괵(?)은 형제의 나라였다. 진(晉) 헌공은 중원 재패를 위하여 괵을 치기로 하자 대부 순식(荀息)이 ‘일석이조’의 계책을 세운다. 먼저 벽옥(碧玉)과 양마(良馬) 그리고 미녀(美女)를 미끼로 우공(虞公)을 설득하여 괵나라를 치기 위한 길을 빌리려 했다...

소설 삼십육계 25권

마서휘 | 반디출판사 | 4,000원 구매
0 0 761 14 0 1 2013-05-09
대들보를 빼어 기둥을 바꾼 후 스스로 무너지게 하라 투량환주란 집의 대들보를 받치고 있는 기둥을 몰래 바꾼다는 것이다. 대들보를 받치고 있는 기둥은 바로 사물의 급조이자 핵심이다. 즉 계책을 세우고 실행할 때 우선 상대의 핵심과 급소가 어디인지 고려하라는 계략이다. 이 계략은 반드시 상대가 준비가 안 된 상황에서 사용하여야 한다. 상대에게 발각되는 즉시 계략은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이다. 진시황은 다섯 번째 동순(東巡) 중 사구에서 병사했다. 조구와 호해 그리고 이사는 밀모하여 유조를 고쳐 호해를 태자에 세우고 태자였던 부소와 대장 몽염에게 죽음을 내린다. 이들은 진상을 숨기기 위하여 진시황의 죽음을 알리지 않고 시신의 부패한 냄새를 없애기 위하여 썩은 생선으로 진시..

소설 삼십육계 26권

마서휘 | 반디출판사 | 4,000원 구매
0 0 674 16 0 1 2013-05-09
뽕나무를 가리키며 홰나무를 꾸짖듯이 우회하여 상대를 무력화시켜라 예로부터 나라를 다스리거나, 군대를 이끄는 데 있어 위엄을 세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상매괴’라 했다. 손자는 여병(女兵)을 훈련시키는 일에 무질서한 것을 보고 엄정한 군기를 세우기 위하여 우두머리인 두 명의 여병을 죽였다. 그 결과 일벌백계의 효과를 얻었다. 제갈량은 눈물을 뿌리며 마속(馬謖)을 베어 같은 효과를 얻고 사기를 진작시킨 예가 있다. 주원장은 건국 후, 태자 주표를 황위 계승인으로 양성하기 위하여 고심하면서 일찌감치 정무에 참여시켰다. 주표는 예지와 능력이 있었으나 병으로 요절하여 주원장의 전반적인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웅재대략을 지닌 아들 주체를 택하거나 어려서 사리에 밝지 못..

소설 삼십육계 27권

요청수 | 반디출판사 | 4,000원 구매
0 0 615 16 0 1 2013-05-09
어리석은 척하여 상대가 방심하도록 유도한 뒤 승리하라 인생은 완미(完美)한 것이 아니어서 완전함을 얻기란 어렵다. 인생은 늘 역경(逆境)의 연속이어서 ‘가치부전(假癡不癲)’을 배워 깨닫는 것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지혜를 줄 것이다. 가치부전이란 어리석음을 가장하여 승리하는 전략이다. 한 눈은 크게 뜨고 다른 한 눈은 감는 것은 분명히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 일이다. 그것은 바로 큰 것은 잡아채고 작은 것은 양보하는 계략이다. 양보할 수 있는 것에서 어리석은 것처럼 가장하고, 양보할 수 없는 것에서는 총명해야 한다. 춘추시대의 패왕이었던 초나라 장왕은 즉위하였을 때 이곳저곳에서 권신 투초(鬪椒)의 견제를 받아 왕위조차 불안정했다. 그러자 그는 의도적으로 성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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