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스토예프스키 | 태동출판사 | 3,0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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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3
세계문학의 걸작으로 꼽히는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이다.
러시아의 그리스도교적 사랑과 인종의 사랑을 제시한 작품이다. 난한 대학생 라스콜리니코프는 인간에게 종족의 유지를 사명으로 하는 범인(凡人)과 나폴레옹과 같이 사회의 도덕률을 뛰어넘어 행동하는 강자(强者)가 있다고 결론 짓고, 전당포의 노파를 살해하여 물질적 궁핍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자신이 강자임을 확인하려 한다. 그러나 살해 후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죄의식에 사로잡힌다. 그때 그는 고통과 자기희생으로 살아가는 여인 소냐를 알게 되어 그리스도교적 사랑에 감복되며, 자신이 지녀왔던 서구적 합리주의의 허구성을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