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1774년 간행되어 지금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읽히고 있는, 그야말로 세계명작소설이다. 미국에서 '베스트셀러 제조기'로 불리는 오프라 윈프리는 자신이 진행하는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나는 사랑과 자살을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고, 또한 인생을 몰랐을 것이다."라는 코멘트를 했을 정도로 이 소설은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한마디로 이 소설은 젊은 날의 통과의례처럼 반드시 읽어야만 하는 필독서라고 할 수 있다.
젊은 변호사인 베르테르는 상속사건을 처리하기 위해 한 마을에 들르게 된다. 거기서 베르테르는 운명적인 여인 샤를로테를 만나게 되고, 열렬한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이미 로테는 약혼한 여자였다. 절망한 베르테르는 로테를 잊기 위해 공사(公使)의 비서가 되어 먼 나라로 여행을 떠난다. 베르테르는 열정적으로 일에 매달린다. 하지만 속무(俗務) 생활과 공사의 관료 기질, 인습에 반항하다가 결국 파면당하고 만다. 그는 사교계에서도 웃음거리로 전락한다. 그리하여 그는 귀국을 결심한다. 귀국한 그는 로테를 찾아간다. 만신창이나 마찬가지인 베르테르를 로테는 따듯하게 위로하고 맞아준다. 그러나 이미 로테는 새로운 가정을 꾸민 여인, 베르테르의 고독감은 더욱더 깊어진다. 마침내 베르테르는 권총자살로 자신의 짧은 생을 마감한다.
1749년 8월,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출생.
1765년 라이프치이 대학 입학.
1772년 베츨라 고등법원 견습 생활 시작.
주요 작품 : 파우스트, 빌헤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빌헤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