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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거짓말

그녀를 마음에 담은 남자. “아무것도 원하지 마. 날 사랑하지도 마. 일방적인 사랑처럼 사람을 질리게 하는 건 없어. 내가 네게 줄 사랑이 없다는 걸 명심해. 내가 주는 것만 받아. 내가 주지 않는 건 꿈도 꾸지 말고 생각하지도 마. 그걸 어긴다면 너와 난 그길로 끝이야.” 우연히 만난 여자가 자신의 전부라는 걸 너무 늦게 깨닫고 말았다. 그녀가 자신을 떠난 후에……. 그를 마음에 담은 여자. “당신을 처음 본 그 순간부터 사랑했어요. 내 유일한 사랑이 되어주길 얼마나 바랐는지 몰라요. 그 간절한 마음이 공허한 메아리가 되어 내 가슴에 상처를 내기 전까진 그냥 그렇게라도 당신의 곁에 머무는 게 좋기만 했어요. 이젠 아니에요. 더 이상 당신 욕심내지 않을래요.” 2년이라는 시간을 자신의 곁..
그녀를 마음에 담은 남자.
“아무것도 원하지 마. 날 사랑하지도 마. 일방적인 사랑처럼 사람을 질리게 하는 건 없어. 내가 네게 줄 사랑이 없다는 걸 명심해. 내가 주는 것만 받아. 내가 주지 않는 건 꿈도 꾸지 말고 생각하지도 마. 그걸 어긴다면 너와 난 그길로 끝이야.”

우연히 만난 여자가 자신의 전부라는 걸 너무 늦게 깨닫고 말았다. 그녀가 자신을 떠난 후에…….

그를 마음에 담은 여자.
“당신을 처음 본 그 순간부터 사랑했어요. 내 유일한 사랑이 되어주길 얼마나 바랐는지 몰라요. 그 간절한 마음이 공허한 메아리가 되어 내 가슴에 상처를 내기 전까진 그냥 그렇게라도 당신의 곁에 머무는 게 좋기만 했어요. 이젠 아니에요. 더 이상 당신 욕심내지 않을래요.”

2년이라는 시간을 자신의 곁에 머문 여자. 자신의 입맛대로 자신의 요구대로 뭐든지 순응하던 작은 들꽃 같고, 여린 수련 같은 여자가 사라짐과 동시에 그의 심장은 더욱 차갑게 얼어붙어버렸다.
그렇게 눈감고 귀 막고 보낸 세월이 3년. 그녀가 자신의 곁에 머문 시간보다 많은 시간이 흘렀어도 여전히 그녀는 그의 가슴에 새겨져 있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진심을 숨긴 두 사람의 어설픈 거짓말이 시작되었다.
출간작
전자책 [성(城)에 갇힌 남자,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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