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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탓이오

다른 이를 품어서는 안 되고, 다른 이를 바라봐서는 안 되고, 다른 이를 말해서도 안 되고, 다른 이를 듣는 것도 안 된다고 스스로가 강요하며 살았다. 그래야만 하는 줄 알았다. 꼭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말했던 사람은 없는데 믿었다. 아무도 그리 강요하지 않았는데 그리 믿고 살다보니 스스로 상자에 갇혀 버렸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싱그러운 웃음으로 상자의 문을 연 남자, 온누리. 조금씩 침범하는 온누리의 싱그러움 덕분에 상자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것이 끝사랑이 아니었다. 그것은 처절했던 첫사랑이자 짝사랑. 그리고 지금 찾아온 끝사랑.
다른 이를 품어서는 안 되고, 다른 이를 바라봐서는 안 되고, 다른 이를 말해서도 안 되고, 다른 이를 듣는 것도 안 된다고 스스로가 강요하며 살았다. 그래야만 하는 줄 알았다. 꼭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말했던 사람은 없는데 믿었다. 아무도 그리 강요하지 않았는데 그리 믿고 살다보니 스스로 상자에 갇혀 버렸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싱그러운 웃음으로 상자의 문을 연 남자, 온누리. 조금씩 침범하는 온누리의 싱그러움 덕분에 상자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것이 끝사랑이 아니었다. 그것은 처절했던 첫사랑이자 짝사랑. 그리고 지금 찾아온 끝사랑.
2월 17일 돼지 밥 줄 때(오후 4시경) 태어났음. 그래서 먹을 복이 겁나게 많음. 이불과 사랑을 나누는 것, 먹는 것, 글 쓰다가 호작질 하는 것, 공상하는 것, 친구들과 수다 떠는 것, 이해기 양 만나서 골려 주는 것, 김 군과의 아주 짤막한 대화하는 것, 외할머니와 사투리로 통화하는 것 등등을 좋아한다. 작품으로는 '그림내', '돈남뚱녀', '모순(단편전자책)', '모녀유친', '무적솔로', '키다리 아가씨', '내 인생의 포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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