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지도 - 일곱 땅을 다스리는 칼
『베니스의 개성상인』의 작가 오세영이 어린이를 위해 쓴 첫 역사 설화!
사람을 살리는 평화의 칼, 칠지도
교과서에서 삼국시대 백제를 말할 때면 항상 등장하는 ‘칠지도’지만, 우리는 정작 누가, 언제, 어떻게 칠지도를 만들었는지 확실하게 알지 못한다. 단편적인 사실로 그 신비로움을 짐작할 뿐이다. 『일곱 땅을 다스리는 칼 칠지도』에서는 여전히 미지의 존재로 남아 있는 ‘칠지도’의 제작 과정을 상상력으로 단단하고 날카롭게 복원해 냈다.
근초고왕과 근구수태자가 탁의, 탁소 형제에게 수많은 명검 중에서도 칠지도를 만들라고 명한 건 바로 “사람을 죽이는 살인검(殺人劍)이 아니라 살리는 활인검(活人劍)”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칠지도’를 통해 고구려, 신라와는 또 다르게 ‘화친 정책’으로, 남쪽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