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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칠이 실종 사건

금 나와라, 뚝딱! 은 나와라, 뚝딱! 자고 나면 사람이 늘고, 자고 나면 집이 생기던 우리 도깨비 마을에 자꾸자꾸 친구들이 사라지고 있어요! 때론 사람들과 친구가 되기도 하지만 때론 사람들을 벌주기도 하는 '도깨비'. 이 이상야릇하고도 무시무시한 도깨비의 이름을 딴 마을이 있습니다. 바로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된 산동네가 그곳이지요. 산동네, 도깨비 마을을 배경으로 한 《똥칠이 실종 사건》은 초등학교 3학년 세 어린이 봉기와 송이, 명칠이 그리고 명칠이의 개 똥칠이의 우정을 추리물 형식으로 경쾌하게 풀어 낸 창작 동화입니다. 북적거리던 산동네가 재개발되면서 친구들도, 친구들과 함께 나누었던 추억들도 하나둘 떠나갑니다. 정성껏 가꾸던 꽃밭은 모두 망가지고, 정들여 키우던 애완동물은 데리고 갈 ..
금 나와라, 뚝딱! 은 나와라, 뚝딱!
자고 나면 사람이 늘고, 자고 나면 집이 생기던 우리 도깨비 마을에
자꾸자꾸 친구들이 사라지고 있어요!

때론 사람들과 친구가 되기도 하지만 때론 사람들을 벌주기도 하는 '도깨비'. 이 이상야릇하고도 무시무시한 도깨비의 이름을 딴 마을이 있습니다. 바로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된 산동네가 그곳이지요.
산동네, 도깨비 마을을 배경으로 한 《똥칠이 실종 사건》은 초등학교 3학년 세 어린이 봉기와 송이, 명칠이 그리고 명칠이의 개 똥칠이의 우정을 추리물 형식으로 경쾌하게 풀어 낸 창작 동화입니다. 북적거리던 산동네가 재개발되면서 친구들도, 친구들과 함께 나누었던 추억들도 하나둘 떠나갑니다. 정성껏 가꾸던 꽃밭은 모두 망가지고, 정들여 키우던 애완동물은 데리고 갈 수 없고, 더는 내가 태어나고 자란 마을에서 살 수 없습니다. 이렇듯 현실은 팍팍하고 힘겹지만 폐허가 된 도깨비 마을을 누비며 추억을 나누고 또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는 아이들은 그 존재만으로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 버린 똥칠이와 똥칠이가 잉태한 새 생명들을 지키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봉기와 송이. 《똥칠이 실종 사건》을 읽는 어린이 독자들은 두 어린이와 함께 도깨비 마을 구석구석을 달리는 사이, 가슴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지은이 : 박현숙

어린이와 노는 걸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어른이에요. 동화 쓰는 걸 그 다음으로 좋아하고요.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면서 동화 작가가 되었어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 지원금을 받았고, 제1회 살림어린이문학상 대상을 수상했어요.

지은 책으로는 《할머니를 팔았어요》《세계의 보건 대통령 이종욱》《도와 달라고 소리쳐!》《크게 외쳐!》《오천원은 없다》《우리 아빠는 대머리예요》《우리 동네 나쁜 놈》《잘난척하는 놈 전학 보내기》 들이 있어요.



그린이 : 이제

오랜 성장의 기억들이 남아 있는 서울 금호동은 저에게 늘 영감을 주는 보물 같은 공간이에요. 모든 어린이들이 마음속에 그런 보물 같은 장소를 하나씩 품고 자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 책에 그림을 그렸어요. 국민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했고, 현재는 뉴욕 브룩클린에서 작업하고 있어요. 다수의 전시와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으며, 장애 청소년들과 함께 《에베레스트를 오른 얼큰이》를 만들었어요. www.leej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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