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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찾는 아이들

초등학생들이 직접 가꾸고 만든 곽금올레를 아시나요? 걸으멍 굴리멍 찾으멍 가는 곽금올레에 놀러 오세요! 2010년, 제주시 애월읍 곽금 초등학교 아이들과 선생님이 힘을 모아 ‘곽금올레’를 개장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내가 사는 마을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작은 행동에 불과했습니다. 마을을 살피며 이 길에서만 사는 꽃과 나무, 곤충 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쓰레기를 치우고, 타 지역에서 온 여행자들을 위해 안내 리본을 다는 것이 전부였지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곽금 초등학교 아이들의 이야기가 널리 퍼져 나가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섬 밖으로 뻗어 가 신문과 라디오, TV에까지 소개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동화 《길을 찾는 아이들 : 초등학생들이 만든 제주 곽금올레》가 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초등학생들이 직접 가꾸고 만든 곽금올레를 아시나요?
걸으멍 굴리멍 찾으멍 가는 곽금올레에 놀러 오세요!

2010년, 제주시 애월읍 곽금 초등학교 아이들과 선생님이 힘을 모아 ‘곽금올레’를 개장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내가 사는 마을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작은 행동에 불과했습니다. 마을을 살피며 이 길에서만 사는 꽃과 나무, 곤충 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쓰레기를 치우고, 타 지역에서 온 여행자들을 위해 안내 리본을 다는 것이 전부였지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곽금 초등학교 아이들의 이야기가 널리 퍼져 나가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섬 밖으로 뻗어 가 신문과 라디오, TV에까지 소개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동화 《길을 찾는 아이들 : 초등학생들이 만든 제주 곽금올레》가 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5학년 여섯 아이들이 등장합니다. 아이들은 우연히 얻게 된 ‘곽금팔경’ 지도를 들고 마을의 여덟 가지 보물을 찾아 나서게 되지요. 이렇다 할 단서도 없이 가진 거라곤 튼튼한 다리와 넉넉한 시간이 전부인 상황에서, 예상치도 못한 감시의 눈까지 따라붙으며 아이들의 여정은 더욱 복잡 다난해집니다. 그러나 목표가 생긴 아이들은 결코 포기하지 않습니다. 마을을 누비며 어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자료를 찾고, 의견을 주고받으며, 조금씩 변화의 기운을 느낍니다.
그동안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고, 들리지 않던 것이 들리는 마법을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서울에서 태어났고요, 숭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어요.
계절이 바뀔 때면 꼭 여행을 떠나고 싶어요. 여행만큼 멋진 공부는 없다고 생각해요.
여행 가방 쌀 때의 설렘과 낯선 고장에 도착했을 때 느끼는 얼떨떨한 기분을 사랑해요.
제주도는 몇 번을 가도 또 가고 싶은 아름다운 곳이라서 이 책을 쓰는 동안 무척 행복했어요.
쓴 책으로는 《국경 없는 마을》《까매서 안 더워?》《목요일, 사이프러스에서》《오십 번은 너무해》 들이 있어요.
2008년 창비 좋은어린이책 논픽션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어린이 책 기획 집필 모임 ‘날개달린연필’에서 활동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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