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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보내는 편지

『딸에게 보내는 편지』는 수필가 민영희가 수필형태로 딸에게 자신의 인생 이야기와 앞으로의 조언을 수록한 책이다. 그 안에서 불심에 대해 이야기한다. 딸은 친정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인정하게 될 때 이미 누구에게도 내 험한 사정을 털어놓거나 아무런 대가 없이 다독일 자비의 돌부처를 이 세상 어디서도 찾을 수 없다는 사실을 실감한다. 이땐 이미 엄마라는 실상이 그리운 것이 아니라, 절대가치의 나의 한쪽이 잘려진 불구가 되는 것이다. 이보다 더 슬픈 일이 어디 있겠니. 그것은 원숙한 나의 모습이 사라져버렸다는 사실이다. 엄마가 있어 딸은 완성되는 것이다. 또한 딸이 있어 어미가 완성되는 것이다. 어머니란 존재는 그런 것이다. 마치 흙에서 꽃 이 피니 대지가 아름답고, 씨앗에서 싹이 나고 꽃이 피니 ..
『딸에게 보내는 편지』는 수필가 민영희가 수필형태로 딸에게 자신의 인생 이야기와 앞으로의 조언을 수록한 책이다.
그 안에서 불심에 대해 이야기한다.

딸은 친정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인정하게 될 때 이미 누구에게도 내 험한 사정을 털어놓거나 아무런 대가 없이 다독일 자비의 돌부처를 이 세상 어디서도 찾을 수 없다는 사실을 실감한다.
이땐 이미 엄마라는 실상이 그리운 것이 아니라, 절대가치의 나의 한쪽이 잘려진 불구가 되는 것이다.
이보다 더 슬픈 일이 어디 있겠니. 그것은 원숙한 나의 모습이 사라져버렸다는 사실이다. 엄마가 있어 딸은 완성되는 것이다. 또한 딸이 있어 어미가 완성되는 것이다. 어머니란 존재는 그런 것이다. 마치 흙에서 꽃 이 피니 대지가 아름답고, 씨앗에서 싹이 나고 꽃이 피니 지구는 아름답게 자전한다는 것과 같은 이치다.
민영희

평북 신의주 출생
6∙25동란 1∙4후퇴 시 남쪽으로 피난
중앙대학교 역사과 졸업
<문예한국>에 조봉제 선생님 추천으로 문단에 나옴
한국문인협회∙한국시인협회∙한국불교문인협회 회원
사단법인 화서학회 총무이사
아침산문학회장
2007 뮤지컬 주제시 「무극」 작가
2009 제26회 목포시립무용단 정기공연 <학도청람>
주제시「비 너울 승천」작가

* 수상
2000년 제2회 설송문학상 시부문
2004년 대한민국불교문화상 문학부문 대상
2008년 제22회 세계시 가야금관 왕관상 수상

* 시집
『악령의 절정』『거미의 집』『목어울음의 색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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