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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의 행복

우리는 자연 속에서 자연의 일원으로 살아간다. 나라와 국가의 틀 안에서 삶을 이어가면서, 무엇이 참이며 무엇이 그릇된 것인지 알면서도 그냥 넘어가곤 한다. 어쩌면 나는 위선의 탈을 쓰고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가 살아온 사회를 가만 바라보면 변한 것은 하나도 없다. 욕심이 변했는가? 망상이 변했는가? 자본의 횡포가 변했는가? 권력으로 치부(致富)하려는 졸부의 몸부림이 변했는가?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평범한 나도 함께 부끄럽기 한이 없다. 자연의 큰 틀 속에서 우주를 바라보고 내 삶의 공간을 생각할 때 비할 데 없이 너무나 초라한, 하나의 꿈길에 불과한 나의 생활. 욕심이 무엇이며 사랑이 무엇이기에 이처럼 갈등과 고뇌의 길을 걸어야 하는가! 살아온 지난 시간은 짧고, 그 여정에서 나를 발견하기란 참으로 ..
우리는 자연 속에서 자연의 일원으로 살아간다.
나라와 국가의 틀 안에서 삶을 이어가면서, 무엇이 참이며 무엇이 그릇된 것인지 알면서도 그냥 넘어가곤 한다. 어쩌면 나는 위선의 탈을 쓰고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가 살아온 사회를 가만 바라보면 변한 것은 하나도 없다. 욕심이 변했는가? 망상이 변했는가? 자본의 횡포가 변했는가? 권력으로 치부(致富)하려는 졸부의 몸부림이 변했는가?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평범한 나도 함께 부끄럽기 한이 없다.
자연의 큰 틀 속에서 우주를 바라보고 내 삶의 공간을 생각할 때 비할 데 없이 너무나 초라한, 하나의 꿈길에 불과한 나의 생활. 욕심이 무엇이며 사랑이 무엇이기에 이처럼 갈등과 고뇌의 길을 걸어야 하는가! 살아온 지난 시간은 짧고, 그 여정에서 나를 발견하기란 참으로 힘든 일이다.
우리는 평화와 사랑으로 살아가라는 하늘의 뜻을 버리고, 자비를 망각한 채 홀로임을 자랑하며 살아가지만, 정작 홀로는 살아갈 수 없는 것이 이 세상이다. 그러나 내 마음을 나도 모르는데 상대의 마음을 어찌 알겠는가. 하나의 마음도 다스리지 못하는데 두 사람의 마음을 다스린다는 것은 어쩌면 불가능한 일이 아닐까. 왜 살아야 하는가. 왜 글을 써야 하는 것일까. 진실을 말하고 싶고. 진실을 토하고 싶을 따름이다. 아무쪼록 조국과 국가 그리고 사회를 쓰고, 우주 공간의 나를 발견하여 온갖 진실을 토하며 살아가기를 원한다.
斗山 이현기

전북 부령 출생
조선대학교 약학대학 졸업
전북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
월간 <문학세계> 시 수필 등단
(사)세계문인협회 회원
한류문예 자문위원
한국시사랑문인협회 회원
아람문인협회 회원
(사)무주박해성 문예갤러리협회 회원
향인문학 회원
진달래 문학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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