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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씨 아줌마의 우리 동네 이야기

저자는 스물한 개의 작은 이야기를 통해, 현대인에게 진정한 삶의 보람과 기쁨이 무엇인지 전하고 있다. 동네 주민들의 소박한 이야기 속에서 질박한 삶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동심의 마음으로 일깨운다. 동심은 저자가 가진 또 하나의 매력이다. 그의 전작인 그림책 <우리 모두 함께 지은 우리집>에서 보여줬던 동심의 세계는, 이 책에서 우화적인 이야기 형태로 다시 표현되고 있다. 예를 들면, 앞마당에 자란 잡초, 도토리 나무,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와 서로 대화를 하고 소통을 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이는 만물일화, 자연의 모든 살아 숨쉬는 생명들과 조화로운 삶을 살고자 하는 저자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우화들은 단촐하고 소박하게 그려진 그림과 잘 어울린다. 한지 위에 그려진 선과 형태가 마치 전..
저자는 스물한 개의 작은 이야기를 통해, 현대인에게 진정한 삶의 보람과 기쁨이 무엇인지 전하고 있다. 동네 주민들의 소박한 이야기 속에서 질박한 삶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동심의 마음으로 일깨운다. 동심은 저자가 가진 또 하나의 매력이다. 그의 전작인 그림책 <우리 모두 함께 지은 우리집>에서 보여줬던 동심의 세계는, 이 책에서 우화적인 이야기 형태로 다시 표현되고 있다. 예를 들면, 앞마당에 자란 잡초, 도토리 나무,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와 서로 대화를 하고 소통을 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이는 만물일화, 자연의 모든 살아 숨쉬는 생명들과 조화로운 삶을 살고자 하는 저자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우화들은 단촐하고 소박하게 그려진 그림과 잘 어울린다. 한지 위에 그려진 선과 형태가 마치 전통의 수묵화처럼 농촌의 단아하고 소박한 생활 현장을 잘 표현해 내고 있다.
1961년에 태어나 홍익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현재 가족들과 함께 강화도에서 살며 글과 그림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창작집으로 그림책 <모두 함께 지은 우리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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