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과 시련 속에서도 타인을 위해 삶의 빛을 밝힌 사람들의 감동적인 실화,
<노란 손수건> 초판 발행 30주년, 200쇄 출간 기념 특별 소장본
샘터의 대표적인 출간물 중의 하나인 <노란손수건>은 1977년 1권과 2권의 초판이 출간된 이래, 8권까지 시리즈가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누적 판매부수가 50만 부를 넘어서 명실상부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고 있다.
샘터는 초판 발행 30주년, 200쇄 발행을 자축하고 그 축복의 의미를 독자들과 함께 하고자, 2007년판 특별 소장본을 펴낸다.
<노란 손수건>에 실린 이야기들은 세계 각국에서 불굴의 용기와 신념을 통해 자신에게 처한 위기와 장애를 훌륭히 극복한 사람들의 생생한 체험을 다루고 있다. 다시 말하면 꾸미거나 만든 이야기가 아닌 실례에서 우리 삶을 위안하고 격려하는 감동을 길어올리고 있는 것이다. 바로 이런 면이 <노란 손수건>이 시간을 뛰어넘어 오랫동안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가장 큰 요인일 것이다.
경제적인 궁핍, 불신과 오해로 인한 인간관계의 심각한 위기, 끔찍한 병마 등, 신산한 삶이 가질 수 있는 온갖 장애를 딛고 일어선 이야기들은 짧은 환희와 긴 번민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의 독자들로 하여금 삶에 대한 의욕과 도전을 되새김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한다.
교육철학박사로서 이화여대 대학원장, 주 프랑스대사, 문교부 장관, 유엔총회 한국 대표, 경희대 이사장 등을 역임하였다. 해방 후 교육개혁의 선구자로 민주주의와 아동 중심의 ‘새 교육’의 기틀을 다지는 등의 업적을 남기고 1987년 타계했다. 국민훈장 무궁화장, 문화훈장 등을 수여받았다. 오천석 박사가 남긴 저서로 <오천석 교육사상문집> <민주교육을 지향하여> 등 다수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노란손수건> 1, 2, 3권은 30년이라는 긴 기간에 걸쳐 가려 뽑고 번역, 재구성한 감동의 이야기 모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