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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쓰는 낙서 서른 나는 사춘기

낭만과 사색이 봄비처럼 흐르는 사랑주의자 이선명의 감성에세이 당시 나는 열정적이지만 거칠고 고집 많은 트러블메이커였으며 아내는 나와 정반대로 뭐든지 적당히 하는, 넘치지 않는, 늘 한결같은 밋밋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둘은 만나 사랑했고, 열정과 사랑은 남고 고집과 적당주의는 사라졌다. 북한에서는 아내를 ‘안해’로 쓴다고 한다. 아내가 집안의 태양이라는 뜻이란다. 집안의 어둠을 몰아낸 사람, 내 사람을 바라보니 정말 그렇다. 집안에 구겨진 마음을 펴고 어둠을 몰아내고 밝은 웃음이 가득한 가정이 되게 해주었다. 우리 집에, 내 안해, 아내가 있어 참 행복하다. - ‘본문’ 중에서
낭만과 사색이 봄비처럼 흐르는 사랑주의자 이선명의 감성에세이

당시 나는 열정적이지만 거칠고 고집 많은 트러블메이커였으며 아내는 나와 정반대로 뭐든지 적당히 하는, 넘치지 않는, 늘 한결같은 밋밋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둘은 만나 사랑했고, 열정과 사랑은 남고 고집과 적당주의는 사라졌다.
북한에서는 아내를 ‘안해’로 쓴다고 한다. 아내가 집안의 태양이라는 뜻이란다.
집안의 어둠을 몰아낸 사람, 내 사람을 바라보니 정말 그렇다. 집안에 구겨진 마음을 펴고 어둠을 몰아내고 밝은 웃음이 가득한 가정이 되게 해주었다. 우리 집에, 내 안해, 아내가 있어 참 행복하다.

- ‘본문’ 중에서
이선명

이선명(1978년~)은 대한민국 시인이다. 땅끝 마을인 전남 해남에서 1978년 태어났다. 2004년 부산가톨릭대학교를 졸업했다. 101가지 사랑 시 모음, 5·18 광주민주항쟁 시 모음, 십자가에 관한 시 모음, 꿈에 관한 시 모음 등에 다수의 시가 등록되어 있다. 인터넷 이해인 수녀님의 팬 카페 내 ‘이선명의 작은 서재’를 통해 시가 소개되기 시작했다. 현재 <계간웹북> <시산문> 필진으로 활동하고 하고 있다.
2008년 2월 월간 <한울문학> 신인상에 당선되며 등단했고 현재 4권의 시집을 발표했으며, 대표적인 시집으로는 2011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문학부문에 선정된 『내가 사랑한 그리움』이 있다. 해운대에서 유유자적하고 있는 시인은 트위터 부산 경남 맛집 찾기(#부경맛당_) 당주로 활동하고 있으며, 블로그 ‘사랑주의자’로 세상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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