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호 수필집 『촌놈』. 이 책에는 삶의 다양한 갈등과 아픔의 솔직한 기록과 함께 모든 일을 빨리 빨리 생각하고 행동하는 우리들의 모습, 상대가 생각 없이 내뱉은 말에 깊은 상처를 입는 일들을 보면서 느낀 한국인의 특성을 느낀 그대로, 본 그대로 담아놓았다. 또한 역마살을 억제하지 못해 틈틈이 한국의 명소들을 찾아다니며 알게 된 새로운 사실과 삶의 흔적들을 담았다.
‘공감’이라는 울타리 안에 모아놓은 따뜻하고 진솔한 이야기들
인생의 구수한 맛을 느끼게 해주는 김원호 수필집
김원호
-지나온 길
경기 평택 칠원동 출생으로, 평택종합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 서경제학을 전공했다.
30대에는 무역 업무에 종사하면서 무역실무를 익혔고, 국내영업에서 영업기법을 터득했다.
40대 초에는 십여 년의 경험을 토대로 설립한 고려산업이라는 간판 아래 물품을 생산하고 해외에 직접 수출하는 일을 했다.
50대 초에는 서양 사람들이 한 달 여행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열한 달 동안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았다. 짧은 인생을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사업을 과감하게 접고, 세계 곳곳을 누비고 다녔다.
60대 초에는 젊어서부터 써 두었던 글들을 정리해서‘안경을 찾습니다’라는 표제의 시집을 문학시대에 상재하고 시인이란 이름표를 가슴에 달았다.
그 동안 펴낸 시집으로는『안경을 찾습니다』『내 모두는 기쁨이어라』『숲길 따라』가 있고,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7대 불가사의를 직접 찾아다니며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 보고, 발로 뛰며 쓴 기행문『매혹의 나라, 신비의 사람들』은 국회도서관에서 사회과학과 지리학 부문학술지로 선정되어 전문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UPA에서 선정하는 이 달의 도서로 선정된 바도 있어, 저자로서 보람을 느낀다.
침묵을 깨고 7년 만에 상재한 시집『숲길 따라』로 분에 넘치게도 2010년 6월에 영랑문학상 본상을 받은 것을 자축하며, 그간 살아오면서 생각한 바를 정리하여‘촌놈’라는 표제 하에 상재를 한다.
가입한 문학단체로는 한국시인협회,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문학의집서울, 시대시인회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