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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바보

월간 [수필문학] 추천 완료로 문단 생활을 시작한 윤재열의 세 번째 수필집. 자신을 행복한 바보라고 부르는 저자가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소시민으로서 세상에 던지고 싶은 말을 수필 형식으로 담아냈다. 나는 들녘에서 한가로이 서 있고 싶다. 들녘에 피어나는 꽃은 그 자체의 아름다움보다 자신이 서 있는 주위와 잘 어울리게 피어난다. 사람의 아름다움도 이와 같은 이치를 지니고 있다. 우리 주변에 똑똑한 사람은 많아도 주변을 빛내주는 사람은 드물다. 나는 들꽃이 지니는 수수하고 겸허한 자태를 닮고자 한다.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나도 모르게 다른 사람들을 학대하는 경우도 많았다. 조그만 일에 눈을 흘기고 오히려 내 가슴에 상처를 입었다.
월간 [수필문학] 추천 완료로 문단 생활을 시작한 윤재열의 세 번째 수필집.
자신을 행복한 바보라고 부르는 저자가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소시민으로서 세상에 던지고 싶은 말을 수필 형식으로 담아냈다.

나는 들녘에서 한가로이 서 있고 싶다. 들녘에 피어나는 꽃은 그 자체의 아름다움보다 자신이 서 있는 주위와 잘 어울리게 피어난다. 사람의 아름다움도 이와 같은 이치를 지니고 있다. 우리 주변에 똑똑한 사람은 많아도 주변을 빛내주는 사람은 드물다. 나는 들꽃이 지니는 수수하고 겸허한 자태를 닮고자 한다.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나도 모르게 다른 사람들을 학대하는 경우도 많았다. 조그만 일에 눈을 흘기고 오히려 내 가슴에 상처를 입었다.
윤재열

인하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졸업. 아주대학교 대학원 졸업(국어교육 전공). 동원고·동우여고 교사 역임. 현재 수원 장안고등학교 교사. <교육평론>·<오늘의 문학> 신인상 당선. 월간 <수필문학> 추천 완료. 한국문인협회 회원. 국제펜클럽 회원. 수원문인협회 회원. 수필집 <나의 글밭엔 어린 천사가 숨쉰다>. 시 해설서 <즐거운 시여행>. 수필집 <삶의 향기를 엮는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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