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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초에 사로잡아라

왜 20초인가? 상대방을 처음 대할 때 정지화면 상태에서 상대를 파악하는 데는 2초가 걸리고, 상대방의 표정이나 동작을 처음 파악하는 데는 5초가 걸린다. 여기에 인사가 곁들인 인상적인 대화로 상대에게 호감을 주는 데는 20초가 걸린다. 이 20초가 첫인상을 결정짓는데, 첫인상은 좀처럼 바뀌지 않으니, 미국의 심리학자 〈솔로몬 아쉬〉는 이를 ‘첫인상의 초두효과’라고 했다. 가장 좋은 인상을 주는 웃는 얼굴에 예의가 곁들여지고 자신감에서 우러나오는 그 상황에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유머 한마디는 상대를 단번에 사로잡는다. 20초에 상대에게 피할 수 없는 호감을 주었다면, 상대는 당신의 설득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다. 상대방이 나의 프로포즈(제안)를 받아들이려면 마음의 방어벽 즉 경계를 허물..
왜 20초인가?
상대방을 처음 대할 때 정지화면 상태에서 상대를 파악하는 데는 2초가 걸리고, 상대방의 표정이나 동작을 처음 파악하는 데는 5초가 걸린다. 여기에 인사가 곁들인 인상적인 대화로 상대에게 호감을 주는 데는 20초가 걸린다.
이 20초가 첫인상을 결정짓는데, 첫인상은 좀처럼 바뀌지 않으니, 미국의 심리학자 〈솔로몬 아쉬〉는 이를 ‘첫인상의 초두효과’라고 했다. 가장 좋은 인상을 주는 웃는 얼굴에 예의가 곁들여지고 자신감에서 우러나오는 그 상황에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유머 한마디는 상대를 단번에 사로잡는다. 20초에 상대에게 피할 수 없는 호감을 주었다면, 상대는 당신의 설득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다.
상대방이 나의 프로포즈(제안)를 받아들이려면 마음의 방어벽 즉 경계를 허물어야 한다. 이 경계를 허무는 데는 조리 있는 말솜씨와 이론, 설득 당했을 때 상대방이 얻을 기대이익, 마음을 누그러뜨리는 분위기, 식사 대접, 술자리 마련 등등 여러 툴(도구)이 있겠지만, 이런 요소들과 곁들여서 상대방의 경계를 치명적으로 허무는 비장의 무기가 유머이다.
W·M 새커리는 “능수능란한 유머는 사교적 모임을 위해 입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옷”이라고 했다.
유머란 일부러 하는 것이며, 빗대어야 하고, 재치 있어야 하며, 경계하거나 비판하여야 하고, 실없어야 한다. 즉 유머란 현실과 가상을 통섭(通涉)하고 융합(convergence)하는 뉴웨이브 장르이다.
우리의 뇌는 진짜 웃음과 억지웃음을 구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억지로라도 포복절도를 하면 정신건강은 물론 육체 건강에도 좋다. 그런데 유머는 자칫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이 돼 버리기 십상이다. 유머에 철학이 있고, 격(格)이 있어야 하는 것도 이런 까닭이다.
국민만담가 장소팔 선생의 차남으로 태어나 법전출판사 편집상무, 법조각 사장, (주)법률신문사 출판사업단 대표이사, 법률출판사 사장, (주)푸른문고 대표이사를 지내는 동안 100여 종의 인문·사회분야 도서를 기획·집필·편집하였다. 또한 남산축제·동아예술문화원·답게엔터테인먼트 예술감독으로 70여 차례 클래식·팝페라·국악·대중예술공연을 기획·제작하였으며, 강남문화재단 이사로 있다. 현재는 정해복지법인 상임이사 겸 『월간 떡볶이(德福氣)』 편집인으로 재직중이다. 한편 선친이신 《장소팔선생 기념사업회》이사장으로서 사라져 가는 만담의 부흥에 앞장서고 있으며, 유머 컨설턴트로서 유머 집필, 자유기고, 공공기관 및 기업체 fun경영 강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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