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서윤은 평범하게 별 탈 없이 지내고 있던 고등학생이다. 특별히 예쁘지도 않고 몸매가 특출나지도 않은 그야말로 지극히 평범한 여학생.
그런 그녀에게 말썽쟁이로 알려진 한 남학생이 접근해, 대뜸 자신의 친구와 사귀라고 한다. 말을 건넨 친구는 권현성. 그야말로 은서윤이 사겨야하는 남학생은 한소유라는 그 남자의 친구. 여학생들에게 인기 있고 집안도 좋은 한소유가 ‘설마 나랑?’ 그런 생각을 하던 은서윤에게 정말로 한소유도 다가와서 사귀자고 한다. 어이가 없었지만, 싫을 것도 없던 은서윤. 결국 적극적으로 달려는 한소유와, 또 그의 절친인 권현성과 공대박의 협박에 사귀게 되는데, 그들 틈에 최사랑이라는 미모의 여학생이 나타났다. 바로 그녀는 한소유 권현성 공대박 3인방과는 일찍부터 친구였던 사이다. 친한 척하며 은서윤에게 접근하는 최사랑에게 굳이 뭐라 할 수도 없고, 그런데 그녀가 대뜸 맹랑한 제안을 한다.
곧 일본으로 떠나니, 그전까지 한소유에게서 떨어져 있어 달라고……. 즉 헤어져 달라고.
인터넷에 수호천사벼리라는 필명으로 글을 쓰게 된지도 어느덧 10년째. 하지만 항상 신인 같은 느낌으로 독자들과 마주하고 새로움을 추구하려 한다. 남들만큼 뛰어난 표현력도 대단한 상상력을 가진 것도 아니지만 그냥 글이 좋아 쓰기 시작했다. 한번 필이 꽂히면 밤낮이고 쓰지만 그게 아닐 때는 백 시간을 앉아 있어도 아무것도 못 하는 성격이다. 언어를 좋아해 중국어와 일본어를 사이에 두다가 중국으로 어학연수를 다녀와서 현재는 인천공항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여전히 글을 쓰는 일은 여행처럼 내게 꿈보다 더 행복한 일이다.
하이틴 로맨스 《반항하지마!》, 《FOREVER》, 《키스를 좋아하는 남자》, 그리고 《사랑의 유혹》을 완결 짓고 현재는 20대들의 위태로운 사랑 이야기《야한 연애》를 집필중이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나름의 개성과 방식으로 글을 이어가며 매사를 도전적으로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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