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에 읽는 삼국지
삼국지가 오늘날에도 그토록 열심히 읽히고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역사소설이 주는 재미도 재미려니와 조조나 유비, 제갈량과 사마의, 관우와 장비, 순욱과 유비, 제갈량과 사마의, 관우와 장비, 순욱과 가후 같은 인물들의 '사람을 다루는 재능과 솜씨'가 오늘날에도 곳곳에 적용되기 때문일 것이다. 어떤 점에서 삼국지는 특정한 시대를 넘어, 뛰어난 정치 감각과 경영술, 지도자로서의 리더십, 나아가서는 인간이 지켜야 할 도리 같은 것을 강렬하게 느끼게 해준다.
이 책은 삼국지의 재미난 에피소드와 화려한 등장인물들을 통해 인간관계의 핵심과 처세법, 삶의 교훈 등을 재해석했다. 일반리더십, 자기계발서로도 유용하지만, 아직 삼국지를 접하지 않은 독자라면 고전에 대한 흥미를 일깨울 수 있는 입문서의 역할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