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감성과 문학적 향기가 잘 어우러진 순애보
- 사랑하는 사람이 잊으라고 할 때는, 잊기 싫어도 잊어야 하나요?
『나는 그놈의 전부였다』,『어린 엄마』 등을 발표하여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감성작가 임은희 (필명 : 러브리걸) 씨가 신작 러브 스토리『은겸에게』를 출간했다. 『은겸에게』는 지난 2003년부터 2004년 봄까지 인터넷에 145회째 연재하며 매회 1만 5천의 히팅 수를 기록한 아름다운 첫사랑의 기록으로서, 흥미위주의 가벼운 스토리가 주류인 인터넷 소설들과는 달리 탄탄한 구성과 가슴 찡한 스토리로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여대생 윤재영은 우연히 김은겸이라는 연하의 남자 고등학생을 만난다. 재영은, 비록 가난하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은겸을 사랑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어머니의 반대로 두 사람은 헤어지는 위기에 놓인다. 설상가상으로, 어머니로부터 결혼 독촉까지 받는 재영. 은겸의 순수한 사랑과 어머니의 세속적인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지만, 어머니를 끈질기게 설득하여 마침내 은겸이와 교제해도 좋다고 허락을 받는다. 그러나 은겸은 재영에게 헤어지자고 이별을 선언한 뒤 홀연히 어디론가 자취를 감춘다. 재영은 뜻밖의 이별에 놀라서 외국 유학의 길을 떠나지만, 첫사랑의 기억은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임은희 (필명 : 러브리걸)
1982년 5월 28일 (음력) 충북 청주에서 출생하였다. 현재 장안대학교 문예창작과 재학 중이며, 수원에서 가족들과 살고 있다. 발라드를 무척 좋아해서
슬픈 발라드 찾기가 취미이고, 진짜 슬프다 싶으면 그 자리에서 곧바로 눈물 흘리고 내 노래라고 착각하기도 한다.
그 동안 쓴 글로는『나는 그놈의 전부였다』, 『어린 엄마』,『여왕의 기사』,『그 애는 나를 친구라 부른다』,『내 앞으로 100m 이내 접근 금지』,『술집 아가씨』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