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 잡도록 웃기고, 통찰이 번득이며, 심오한 감동을 주는 희망 이야기!
책 소개
뭔가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당신에게 드리는 뚱보 아빠 이야기!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지만 쉽게 결심할 수 없는 일이 있다. 바로 ‘인생 방학’을 갖는 것! 그 쉽지 않는 결심을 한 사람이 바로 이 책의 저자 나이절 마쉬다. 뒷줄도 없고, 할 줄 아는 것도 변변찮았던 청년에서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 회사의 중역까지 오른 마쉬는 미래가 창창할 것 같던 어느 날 회사에서 잘리고 만다. 그의 나이 마흔이었다.
똥줄 빠지게 달려만 왔던 그는 그제야 자신의 삶을 돌아본다. 새하얀 똥배에 미쉘린 사나이 같은 몸매, 얼굴 안에 얼굴 하나를 더 가진 푹 퍼지고 허약한 비즈니스 맨. 인생에서 최고의 가치라고 여겼던 가족이 점점 귀찮게 느껴지고, 젊은 시절 꿈은 하나 둘 놓아버린 웬 낯선 남자가 바로 자신이었다.
순간 그는 이제 다른 사람이 운전하는 버스에서 내리기로 한다. 인생의 주인이 되어 늦더라도 천천히 둘러보며 걸어가기로 한다. ‘인생 방학’을 스스로에게 준 것이다.
이 책은 실직 상태에 있던 마흔 살 남자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잃어버렸던 꿈을 되찾고, 한 가족의 아들로서,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경쾌하게 쓴 에세이다. 카피라이터 출신의 톡톡 튀는 입담과 다소 솔직하면서도 정감 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유쾌하게 풀어 낸 희망 이야기!
나이절 마쉬_ Nigel Marsh
전 세계 80여 나라에 지사를 가지고 있는 글로벌 광고회사 <레오 버넷>의 호주 지사 CEO를 지냈고, 지금은 호주 최대 커뮤니케이션 회사인 호주·뉴질랜드의 CEO로 있다. <레오 버넷> 시절에는 <올해의 광고회사 상Agency of the Year Award>을 두 번이나 수상했으며,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을 극적으로 회생시킨 광고업계에서는 꽤 알려진 경영인이다.
사회에 대한 책임감 또한 뛰어나서 2009년 한국에서도 동참했던 ‘세계에서 가장 어두운 날’(세계인이 1년에 1시간 전깃불 끄기) 운동을 주도한 환경단체 <지구 시간Earth Hour>의 창시자 중 하나이다.
특색 있고 감화력 있는 연사로 유명하며 경영 성과 코치로도 활동 중이다. 일과 삶, 사람과 관련된 개인의 체험을 거침없는 입담으로 풀어낸 이 책 《마흔에 잘린 뚱보 아빠Fat, Forty and Fired》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이외에도 《어느 키 작은 남자의 관찰》, 《과로와 졸도》가 있다.
옮긴이_ 안시열
서울대학교 화학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 MBA과정을 수료한 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한국네슬레, 인터브랜드코리아, 옥시레킷벤키저 등에서 일했으며, 현재는 출판 기획 번역 네트워크 <사이에>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소크라테스 카페》, 《여성의 행복한 인생을 위한 101가지 이야기》, 《정리형 인간》, 《엄마와 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