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의 샤밍, 30살의 샹샹, 40살의 릴리 - 그녀들의 좌충우돌 인생이야기
실패해도 희망을 가질 수 있는 20대, 진정한 사랑에 외로운 30대, 사랑의 배신으로 자신의 모습을 되찾는 당당한 40대
■ 이 책의 내용
여성만이 겪고 느낄 수 있는 삶과 사랑의 감성을 농밀하게 전하는 가운데 공감대를 확장해 가는 자아 발견서이다. 여성 특유의 심리 묘사와 함께 금방 물감이 묻어날 것만 같은 내용에 걸맞은 독특한 삽화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 줄거리
사랑은 움직이는 것! 언제나 흔들릴 수 있는 것!!
나이도 다르고, 만난 적도 없는 서로 다른 세 여자가 한 도시를 배경으로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는 사랑과 좌절, 그리고 여자라는 존재로서의 실체를 깨달아가는 과정을 생동감 있게 보여주는 <여자들만의 공감의 숲>이다.
가수를 꿈꾸며 도전하는 20대의 좌절, 자유로운 생활 속에서 사랑을 향유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숙명적으로 고독과 싸워야하는 30대의 외로움, 그리고 절대적으로 믿어온 사랑의 와해 속에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40대의 허망함을 아주 담담하고 잔잔한 어투로 전하고 있다.
-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여 가수가 되려는 꿈을 가지고 도시로 왔지만 도전에 실패하는
20대의 여자에게는 세상이 너무나 넓고 험하다. 그러나 아직 그녀는 젊다.
- 자유롭게 살아가며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 많은 남자친구를 사귀어보지만
30대의 여자에게는 정작 자신이 외로워할 때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다.
사랑은 언제나 예상처럼 찾아오지 않지만 그래도 희망은 남아있다.
- 남편의 외도로 인해 이혼하면서 진정한 행복은 다른 이에게 기댈 수 없는 것임을 깨닫게 되는
40대의 여자에게는 그때가 비로소 자신을 찾는 출발이다.
자아의 발견과 삶의 가치를 가꾸어 가기에는 아직도 늦지 않았다.
지은이 : 양명(陽明)
B형의 물고기자리. 여행과 연애와 글쓰기를 좋아한다. 저서로는 『그녀가 아는 그녀의 외로움』 『포기하는 법 배우기』 『사랑의 출구와 결점』 『밸런타인데이까지 사랑하기』 등과 같은 유명 산문집과 소설 20여 종이 있다.
그린이 : Anne Chan
홍콩이공대학 설계학부를 졸업했다. 느낌이 오는 모든 것들에 마음을 끌리고 있다. 시공을 초월하는 자유의 느낌 같은 것들에…. 그리고 ‘영원’이란 말은 믿지 않는다. 언젠가는 ‘그’가 나타나 그녀를 멀고도 먼 곳으로 데려가주리라는 것을 빼고는.
옮긴이 : 심정수
이화여대 중문과와 영문과를 복수 전공하였으며 동대학원 중문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중국과학기술대학과 대만에서 수학한 후 익스트림필름이라는 영화배급사에서 외화 번역과 외국계 회사에서 근무하였다.
현재는 중국어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는 『시나리오 중국어』 『영화 속의 중국문화』 『황금로드맵』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