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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벙어리 장갑

사랑의 감정을 매우 정밀하게 묘사하는 가운데 독특하고 강렬한 색채감을 드러내는 작가 박수영의 사랑이야기 『행복한 벙어리장갑』은 정말 바보스럽고 미련할 만큼 애절하고 절박한 신세대 스타일의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기성세대들과는 달리 일찍 시작되는 첫사랑에서부터 또 그들만의 방식으로 펼쳐지는 간절한 그리움과 짝사랑을 현미경을 통해 관찰하는 것과 같이 미세한 감정의 모세혈관을 건드려 공감대를 형성해 내는 이야기 45편과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세계에 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개성 강한 그림 30여 점이 어우러져 신세대의 사랑에 대한 감성과 감정을 가슴 시리고 눈부시게 보여주고 있다. 아주 작지만 소중한 감성들, 순간순간 그냥 스치고 지나가기에는 너무 아쉽고 새로운 기억과 생각들을 조밀하게 관찰하며 ..
사랑의 감정을 매우 정밀하게 묘사하는 가운데 독특하고 강렬한 색채감을 드러내는 작가 박수영의 사랑이야기 『행복한 벙어리장갑』은 정말 바보스럽고 미련할 만큼 애절하고 절박한 신세대 스타일의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기성세대들과는 달리 일찍 시작되는 첫사랑에서부터 또 그들만의 방식으로 펼쳐지는 간절한 그리움과 짝사랑을 현미경을 통해 관찰하는 것과 같이 미세한 감정의 모세혈관을 건드려 공감대를 형성해 내는 이야기 45편과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세계에 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개성 강한 그림 30여 점이 어우러져 신세대의 사랑에 대한 감성과 감정을 가슴 시리고 눈부시게 보여주고 있다.
아주 작지만 소중한 감성들, 순간순간 그냥 스치고 지나가기에는 너무 아쉽고 새로운 기억과 생각들을 조밀하게 관찰하며 조명하는 사랑을 보게 되면 로만 비시니엑의 “작은 것이 아름답다.”란 말에 공감하고, 이토록 다양하고 미처 깨닫지 못한 사랑도 있었다는 점에 놀라게 될 것이다.

벙어리장갑은 입을 봉하면 따뜻하지만
사람은 입을 봉하면 따뜻한 마음을 보일 수 없어.
벙어리장갑처럼 되기 싫다면 지금부터 소리치는 거야.
나 너 정말 사랑한다고, 나 너 정말 좋아한다고….
……
이 순간, 당신의 청춘이 잠깐만이라도 남아있을 때
망설이지 말고 모두 보여야 해.
이 젊고 푸르른 날에 누군가에게 진심을 보이는 것은
전혀 부끄러운 일이 아니야.
- 본문 중에서 -
박수영
2002 한국출판미술대전과 서울일러스트레이터협회 주관 공모전에서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그녀는 현재 캐릭터디자인과 방송 시나리오 집필을
병행하고 있다.
홈페이지는 http://cafe.daum.net/happydo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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